"위기는 위기" 삼성 전 계열사 임원, 주 6일 비상근무

입력 2024-04-17 17:19 수정 2024-04-17 1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자 중심으로 이미 주6일 근무
경영 불확실성 커지자, 전 계열사로 확대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삼성그룹 계열사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주 6일제 근무에 나선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속에 설상가상으로 중동발 리스크 등이 이어진 데 따른 비상 경영 차원이다.

17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계열사 임원들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주 6일 근무를 하기로 했다. 삼성 임원들은 잡아 놓은 주말 약속을 취소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원 및 개발부서 임원의 절반 정도가 이미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나머지 임원들도 동참한다. 다른 계열사 임원들 역시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나와서 근무할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 등 설계·조달·시공(EPC) 3사 일부 임원들도 올해 초부터 주 6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었다. 삼성생명 등 금융 계열사들 역시 일부 부서 임원이 주 6일 근무 중이었는데, 그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임원은 주 6일 근무에 나서지만, 부장급 이하 직원들의 ‘동반 출근’은 엄격히 금지된다.

삼성 관계자는 "전자를 중심으로 임원들 일부가 자발적으로 이미 6일 근무제를 시행해왔다"며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기 극복 차원에서 계열사까지 확대된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파리올림픽 한국선수 주요경기일정 정리 [그래픽 스토리]
  • "이게 앨범이라고요?"…어른들(?)은 이해 못 하는 미니어처 트렌드 [솔드아웃]
  • 블록체인에 여전히 X2E 게임이 필요한 이유 [블록렌즈]
  • 역대 최소 규모 선수단…파리올림픽 관심도 '뚝' [데이터클립]
  • 단독 “C레벨만 경영상황 공유”…티몬 직원들, ‘불안한 재택 중’
  • 대법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DLF 중징계 취소"
  • ‘마약 투약’ 혐의 야구선수 오재원, 징역 2년6개월 선고
  • 유아인, 이번엔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01,000
    • +1.21%
    • 이더리움
    • 4,535,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528,000
    • +3.33%
    • 리플
    • 833
    • -1.54%
    • 솔라나
    • 253,700
    • +3.93%
    • 에이다
    • 577
    • +3.04%
    • 이오스
    • 805
    • +2.55%
    • 트론
    • 192
    • +0%
    • 스텔라루멘
    • 144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550
    • +5.13%
    • 체인링크
    • 18,840
    • +2.67%
    • 샌드박스
    • 458
    • +5.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