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1분기 美 공장 증설 구체화·구리 가격 호조…목표가 상향”

입력 2024-04-16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LS그룹 미국 전선회사 슈페리어 에식스(SPSX) 본사 (사진제공=LS그룹)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LS그룹 미국 전선회사 슈페리어 에식스(SPSX) 본사 (사진제공=LS그룹)

메리츠증권은 16일 LS에 대해 1분기 미국 공장 증설 계획이 구체화하고, 구리 가격이 상승하면서 기업가치 확대 여력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S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6조 원, 영업이익 207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각각 2.3%, 13% 감소한 수준이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S전선은 세네갈 긴급발주 등 일회성 고수익 프로젝트 효과가 제거돼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영업이익(659억 원)이 예상된다"고 했다.

LSMnM은 동 판매량 증가와 구리 가격 상승으로 오는 2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 원에 달하면서 지주사 LS의 연결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직전 분기 대비 78% 증가한 수치다.

장 연구원은 "전기동 판매가 지난해 4분기 13만8000톤에서 1분기 14만1000톤, 2분기 15만1000톤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전기동 가격 역시 이 기간 1톤당 8196달러에서 8446달러, 9048달러까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판매량과 가격 상승의 호조를 설명했다.

상반기 내 구체화할 LS전선의 미국 공장 증설 계획도 주목할 만 하다. 장 연구원은 "동해 4, 5공장 합산 매출액 규모(최대 600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수익 사업인 해저케이블 부문에서의 매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미국 공장 증설 계획의 구체화로 LS전선의 장기 성장성 확인이 가능한 점과 구조적 구리 가격 상승이 지속 가능하다는 점에서 동사의 기업가치 확대 여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LS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23,000
    • -0.01%
    • 이더리움
    • 4,258,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646,000
    • +2.95%
    • 리플
    • 724
    • +0.98%
    • 솔라나
    • 232,000
    • +3.34%
    • 에이다
    • 671
    • +6.68%
    • 이오스
    • 1,135
    • +2.25%
    • 트론
    • 172
    • -1.71%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200
    • +2.35%
    • 체인링크
    • 22,900
    • +19.46%
    • 샌드박스
    • 618
    • +2.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