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美 CPI 촉발 강달러 영향에 1360원대 초중반 등락 예상”

입력 2024-04-11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4-04-11 08:06)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1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CPI 서프라이즈가 촉발한 강달러 쇼크를 반영해 1360원 진입 후 안착 시도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58~1368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밤사이 미국 소비자물가는 연준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남아있던 미련을 완전히 끊어버렸고 달러지수 급등을 도출했다”며 “NDF 종가가 1360원을 상회하면서 외환시장에서 2차 저항선으로 주목하고 있던 레벨까지 갭업, 역내외 롱바이어스가 한층 더 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위험선호 심리도 위축되면서 오늘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으며 달러 강세와 마찬가지로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다만 당국 경계감, 수출 네고와 중공업 환헤지 등 수급부담은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진단했다.

민 연구원은 “지난 2월 1340원 구두개입 이후 유의미한 당국 움직임이 관찰되지 않으면서 역으로 미세조정에 대한 경각심은 더 커졌다”며 “반도체 수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면서 수출업체가 보유한 달러 실탄이 충분하기 때문에 1,360원 초반 상향돌파가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 있어”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940,000
    • -1.29%
    • 이더리움
    • 4,533,000
    • -4.21%
    • 비트코인 캐시
    • 656,000
    • -4.37%
    • 리플
    • 734
    • -1.08%
    • 솔라나
    • 192,300
    • -5.18%
    • 에이다
    • 646
    • -3.73%
    • 이오스
    • 1,130
    • -3.5%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59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4.58%
    • 체인링크
    • 19,950
    • -0.7%
    • 샌드박스
    • 620
    • -5.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