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아파트 정전사고 예방 원격 검침시스템 운영

입력 2009-06-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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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15일 여름철 아파트 정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원격 검침시스템(AMR)을 이용한 '고압아파트 정전예방 안내시스템'을 개발, 전국 사업소에 설치하고 지난 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압아파트에 설치된 원격검침 계량기를 통해 아파트 변압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전력사용량이 변압기 설비용량의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위험상황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전기담당자에게 사전에 알려줘 변압기 과부하 정전사고를 예방해 준다.

고압아파트는 한전으로부터 2만2900V의 고압으로 전기를 공급받는 아파트로 변압기 등 수전설비를 관리사무소에서 자체적으로 설치·관리하는 곳이다.

한전 관계자는 "여름철 발생하는 아파트 정전사고는 복구에 필요한 자재확보 및 공사에 장시간이 소요돼 주민들의 전기사용에 불편을 초래하고, 인근 지역에도 정전사고를 유발시킨다"며 "그러나 고압아파트 정전사고시 대부분이 수전설비에 의한 사고임에도 한전의 과실이라는 오해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여름철 아파트 고객의 전기사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압아파트 수전설비 열화상진단(적외선촬영으로 과열지점 파악), 정전예방 고객협조 요청안내문 발송 등의 정전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노후 변압기 정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05∼2008년 건축한지 10년이 넘은 고압아파트(1048개)에 214억원의 수전설비 교체비용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206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약 4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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