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계, 대학생 고객을 잡아라

입력 2009-06-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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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맞은 대학생 위한 ‘기숙사 택배’ 서비스 개시

택배업계가 6~8월까지의 계절적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생들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15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는 대학생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기숙사 택배서비스’를 제공, 비수기 반짝 특수를 노리고 있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대학생들이 방학 중에는 기숙사를 비워야 하기 때문에 방학으로 인한 학생들의 이사수요를 겨냥한 것.

택배업계 관계자는 “각 방학이 시작할 때와 개강을 앞두고 택배수요가 몰리기 마련”이라며 “이 시기가 택배사에게는 비수기인 관계로 ‘가뭄에 단비’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통운은 지난해에 비해 약 20%의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계약이 진행 중인 곳도 있고 해서 정확한 집계는 어렵지만, 약 50개 대학에서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물량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J GLS의 경우 올해 기숙사 택배물량으로 전년대비 40% 늘어나 약 3만박스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택배업계가 ‘기숙사 택배’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6~8월까지는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각종 기념일이 많은 5월처럼 특수를 누릴 수 있는 5월과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절기에는 기존의 화주기업의 물량을 제외하곤 매출신장을 기대할 부분이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따라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방학 중 이동을 해야 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특화서비스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숙사 택배’의 경우 방학이 시작되면 기숙사에서 집으로, 개강 직전에는 집에서 다시 기숙사로 쌍방향 서비스가 가능해 단골 고객을 잡을 수가 있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각 대학교 총학생회가 계약 주체가 되어 택배사와 계약을 진행하고 있어, 좋은 조건으로 한 번 계약하게 되면 장기고객으로 유지할 수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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