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수도권 44개 단지내 상가 분양

입력 2009-06-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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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이 오는 22~23일까지 판교지역 주공 단지내 상가를 공급할 예정인 가운데 3월 동판교, 5월 서판교의 투자 열기를 이어나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12일 판교 지역 37개, 이천 갈산 4개 등 41개 신규 분양분과 판교지역 3개 재분양분을 포함해 경기지역에 44개의 주공 단지내 상가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중 가장 주목받는 지역은 지난 주공 단지내 상가 입찰결과 3월 63.6%, 5월 100%의 낙찰 공급률을 보였던 판교 지역이다. 연중 최대 규모로 공급되는 이번 입찰에서도 높은 낙찰 공급률을 유지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판교지역에 공급되는 주공 단지내 상가 37개 점포는 동판교 지역 A17-2, A20-1, A21-2 3개 블럭 29개, 서판교 지역 A8-1블럭 8개로 구성돼 있다.

동판교 지역의 경우 3개 블럭 모두 세대수 대비 상가 면적이 1.5㎡ 미만으로 상가의 희소성이 확보돼 있으며, 입지적으로도 인근에 근린 상업 시설이 없어 독점력도 뛰어나다.

상가뉴스레이더에 따르면 블럭별로 살펴보면 A17-2블럭의 경우 775세대의 국민임대 단지로 세대수 대비 상가면적이 0.34㎡으로 가장 낮아 상가의 희소성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배후세대의 소비력이 다소 낮은 약점을 가지고 있다.

A20-1블럭은 447세대의 공공분양 단지로 배후세대의 소비력은 높은 편이나, 단지 바로 옆에 주상복합 용지가 자리하고 있어, 추후 주상복합 건물과의 경쟁 관계가 예상되고 있다.

A21-2블럭은 이번 판교 공급분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상가로 배후세대가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이 섞여 있어 소비층이 다양하고, 주변에 경쟁 관계를 이룰 수 있는 근린 상업 시설 용지가 없으며, 세대수 당 상가면적도 0.42㎡으로 단지내 상가로서의 희소성과 독점성을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가지고 있어 입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판교 지역 A8-1블럭은 지난 5월 100%의 낙찰 공급률을 보인 A9-1, A9-2, A10-1블럭의 북편에 위치한 공공분양 단지로 입지와 소비력, 세대수 대비 상가면적 면에서 경쟁력이 높아 서판교 지역 상가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이번 판교지역 주공 단지내 상가 공급분은 점포수 면에서도 최대일 뿐만 아니라, 상가의 희소성, 독점성 면에서도 장점이 많은 점포들로 구성돼 있어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판교신도시 내에 올 하반기에만 1만 가구 이상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도심 활성화가 예상되는 시기를 고려한 상가 공급이 증가세에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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