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산업용 전력판매량 1.4% 감소

입력 2009-06-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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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반짝' 증가세를 보였던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5월에는 다시 감소세로 전화됐다.

14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1674만1000MWh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감소했다.

지난 4월에는 작년동기대비 0.7% 늘어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력 소비가 증가세를 보였으나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5월에 비해 조업일수가 0.5일 작은데다 5월초 징검다리 연휴에 적지 않은 기업체들이 휴무했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전력판매량 감소를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산업용 전력판매는 실물경기의 침체로 1월에는 작년 동기대비 감소율이 11.0%에 달했고 2월과 3월에도 각각 5.5%, 2.8%씩 감소한 뒤 4월 들어 0.7%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누계로는 4.0%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조선과 화학산업의 소비 증가율이 6.7%씩으로 높게 나타났고 반도체(4.9%), 기계장비(3.5%) 등도 증가했다.

반면 전력다소비 업종인 자동차(-17.6%), 철강(-2.1%), 석유정제(-6.7%) 등은 소비가 줄어들었다.

산업용 외에 다른 부문의 전력은 주택용(462만1000MWh)과 일반용(645만9000MWh)이 각각 3.9%, 4.0%씩 소비가 늘었고 교육용(43만7000MWh)과 농사용(67만6000MWh)이 각각 10.6%, 9.6%씩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심야전력(128만3000MWh)은 지난해 같은 달의 낮은 수요성장에 대한 상대적 반등 효과로 3.2% 증가했다.

5월 전체 전력판매량은 3043만6000MWh로 지난해 5월에 비해 1%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 증가폭은 전월의 2.4%에 비해 감소했다. 도한 1월부터 5월까지의 전력판매량은 1억6318만6000MWh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8% 감소했다.

5월 중 최대전력수요는 5319만7000kW로서 월평균 최고기온상승(0.6℃)의 영향으로 작년동월 최대전력수요에 비해 1.1% 증가했으며, 전력예비율은 27.4%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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