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 살인죄로 법정관리인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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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노조는 오는 15일 평택공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유일, 박영태 법정관리인을 살인죄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13일 쌍용차 노조에 따르면 지난 11일 사망한 고(故) 김영훈 조합원의 부검결과 사망원인은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로 확인됐다"며 "이는 사측이 온갖 회유와 협박으로 지난 5월 27일 고(故) 엄인섭 조합원이 떠난 지 불과 보름만의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쌍용차 노조는 "사측은 무릎 꿇고 사죄는 못할망정, 또다시 노동자들을 협박해 16일 공장안으로 진입하는 관제데모를 하려고 한다"며 "수십년간 함께 일한 동료를 배신하고, 나만 살겠다며 동료들을 해치라는 끔찍한 일을 강요하며 살인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쌍용차 노조는 "사람 죽이는 관제데모를 강행하고, 노노갈등을 유발해 공권력 투입의 명분을 축적하려는 사측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특히 사측이 저지른 살인에 대해 살인죄로 이유일, 박영태 관리인을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5일 기자회견에서 노조는 고(故) 김영훈 조합원의 부검결과를 포함한 사망 경과와 향후 대책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쌍용차 문제해결과 사측의 정리해고 강행에 대한 민주노총 입장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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