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내벤처 5개팀 스핀오프…상반기 분사 절차 마무리

입력 2024-03-28 10:00 수정 2024-03-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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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간의 사내벤처 육성 결실 맺어
협의 후 상반기 중 분사 절차 마무리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가운데)이 0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스튜디오341' 데모데이에서 김한수 엑스업 CIO의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제공=LG전자)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가운데)이 0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스튜디오341' 데모데이에서 김한수 엑스업 CIO의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제공=LG전자)

LG전자가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을 통해 결정된 6개 팀의 데모데이를 열고, 스핀오프 자격을 갖춘 5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종 선발된 팀은 개별 냉각을 통한 저온 유통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선고', 골프장 잔디 데이터를 추적해 관리하는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엑스업'.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의 기업간거래(B2B)를 매칭하는 '파운드오브제', 로컬 중심 음식 픽업 서비스 플랫폼 '큐컴버', 모바일 발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스킷' 등 5개다.

LG전자는 사내벤처 아이템의 사업적 가치, 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한 솔루션의 타당성, 이를 통해 예상되는 변화 수준, 사업 실행을 위한 팀의 역량 등을 고려했다. LG전자는 초기 투자 금액 등 구체적인 스핀오프 조건을 합의하고, 올해 상반기 중 분사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스튜디오341은 금성사 창업 당시의 도전·혁신 정신을 계승할 사내벤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LG전자가 지난해 6월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1958년 금성사가 처음 설립된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341번지에서 이름을 따왔다.

LG전자는 스튜디오341을 통해 다양한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팀을 선발했다. 총 110여 개 아이디어 중 1차 심사를 통해 13팀이 뽑혔고, 2차 관문까지 모두 통과한 6개 팀이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스핀오프를 위한 사업경쟁력 제고 단계를 거쳤다.

스핀오프가 결정된 팀에는 LG전자와 블루포인트가 공동으로 팀당 최대 4억 원의 창업 자금을 투자한다.

이용수 엑스업 대표는 “초기 아이디어에서 현재 사업 모델로 발전하기까지 회사와 블루포인트의 코칭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LG전자의 울타리는 벗어나지만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스핀오프하는 사내벤처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들의 유니콘 스타트업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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