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철규 '비례 공천' 지적에 "절차상 문제 없다"

입력 2024-03-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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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1.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1.16. photo@newsis.com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발표한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중 일부에 대한 문제 제기와 관련해 “절차상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19일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명단 발표 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이철규 의원이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표했다’는 질문에 “몇 가지 절차에 관해 지적하신 부분은 제가 국민의미래 관련자들로부터 당헌, 선례 등 공천관리위원회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결정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외 다른 문제들, 예를 들어 특정인에 대해 검증을 다 하지 못했다든지, 호남 인사가 전진 배치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다른 측면에서 지적이 있는 걸로 아는데, 검증 문제나 호남 인사 배려 문제에 대해선 혹시 살펴볼 문제가 있는지 한 번 검토해보고, 그런 부분에 대해 달리 고려할 부분이 있는지를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장 총장은 논란이 된 인사들과 관련해 비례대표 순번이 바뀔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선 “검증에 관한 문제나 호남 인사 배려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전제를 갖고 드릴 말씀은 아니고, 혹시 그 부분에 대해 달리 살펴볼 부분이 있는지 고려하겠다”고 답변했다.

장 총장은 비례 10번을 받은 김위상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이 횡령, 폭력 등 전과가 있는 점, 면접 없이 서류로만 심사받은 점을 지적한 언론 보도에 대해선 “전과가 있는 경우에도 오래된 전과이거나, 범죄 사실 내용을 보고 달리 정할 수 있는 규정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관위가 사정을 고려해 추가 신청이나 공모 절차 없이 공천하거나 필요할 경우 전화로 출마 의사를 확인하고 간단한 전화 면접으로 공천을 진행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했다.

17번에 배치된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이 지난해 ‘골프 접대’ 의혹으로 총리실에서 징계받고 사무관으로 강등된 이력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국민의미래 공관위에서 그 부분에 대해 달리 살펴볼 부분이 있는지 들여다보겠다”면서도 “어떤 한 사건을 갖고 그 사람 인생 전부를 재단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 사안이 어떤 사안이고 얼마나 무거운지, 여러 사정을 다시 검토할 여지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장 총장은 비대위원인 김예지 의원이 2번 연속 비례 공천을 받은 데 대해선 “(더불어민주연합) 용혜인 의원처럼 ‘셀프 공천’도 아니다”라면서 “저희는 비례 1번에 장애인을 배려했고, 김 의원에 대해서는 다른 장애인을 추천할 몫으로 김 의원을 추천한 게 아니라 그분의 의정활동이나 그간 여러 활동을 보면서 연속선상에서 한 번 더 국회의원으로서 충분히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다시 공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철규 의원이 ‘비례대표를 연속으로 두 번 배려하지 않는다는 당의 오랜 관례가 깨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국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명분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김 의원을 공천했다”고 강조했다.

24번에 배치받은 주기환 전 광주시당위원장이 ‘호남 홀대’를 지적하며 비례대표 후보직을 사퇴한 데 대해선 “호남 인사 배려 부분은 다시 살펴볼 부분이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며 “호남 인사들 중에 특정인들에 대해서는 그분들을 앞 순번에 배치하지 못했던 여러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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