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이어 한동훈까지…여권, ‘이종섭 소환’ 한목소리

입력 2024-03-1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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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여권이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해 공수처가 즉각 소환을 통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 문제는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께 피로감을 드릴만한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서는 “부적절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섭 대사는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 대상에 올라 출국금지 상태인 도중 주호주대사에 임명됐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출입기자단과 점심 중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등을 언급,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16일 공식 사과했다.

이날 국민의힘 김은혜 예비후보(경기 성남 분당을)는 “이종섭 즉시 귀국, 황상무 자진사퇴가 국민 눈높이”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김 예비후보는 “이종섭 호주대사는 즉시 귀국해 공수처 조사에 임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주 우려가 없다는 것은 잘 안다”면서도 “하지만 공수처의 수사 일정을 조사 대상자에게 맞출 수 없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황 수석은 자진사퇴하기 바란다”며 “수년 전의 막말로도 많은 여당 후보가 사퇴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대통령실 수석이 예외가 될 순 없다. 역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지체하지 마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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