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계 정상화 1년…경제단체, “양국은 중요한 파트너…협력 강화해야”

입력 2024-03-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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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제24회 한일신산업무역회의 도쿄서 개최
“양국 중요 파트너…다양한 차원 협력 강화해야”

▲<저작권자 ⓒ 2018 연 합 뉴 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저작권자 ⓒ 2018 연 합 뉴 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한·일 양국 경제인들이 한일 관계 정상화 1년을 맞아 경제적 협력 등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했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13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한일경제협회, 일한경제협회,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과 함께 ‘제24회 한일신산업무역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한일신산업무역회의는 오는 5월 도쿄에서 개최되는 양국 간 개최되는 대표적 민간 경제 회의인 한일경제인회의(5월 13일~5월 15일)의 의제 상정을 위한 전문가 회의다.

이번 회의는 도쿄에서 6년 만에 대면 회의로 개최되었으며, 한국 및 일본 정부‧기업‧학계‧경제단체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일신산업무역회의 한국 측 의장인 이인호 무협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4대 교역국인 일본은 중요한 경제파트너”라며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외교‧안보‧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소통이 재개된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앞으로 양국은 전통적 산업 협력 뿐만 아니라 수소‧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면서 “경제‧산업 협력과 더불어 미래세대를 위한 인적‧문화적 교류 협력에 대한 고민도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측 의장인 아소 유타카 일한경제협회 부회장은 “한일 공동선언 25주년이었던 지난해 한일 양국은 진정한 관계 정상화를 이루어 냈다”며 “2024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 문제뿐만 아니라 세계적 과제인 녹색 전환(GX)·디지털 전환(DX) 등 양국이 함께 대처해야 하는 이슈에 대해 경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겨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회의는 ‘미래로 이어지는 한일 파트너십’을 주제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경제 연계, 협력 확대’를, 두 번째 세션에서는 ‘폭넓은 다양한 교류의 실현’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회의 이후 이 부회장은 일본 경제동우회 부대표간사인 다마츠카 겐이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와 면담하고 한일 민간 경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무협은 한일 외교 복원 이후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민간 차원의 경제협력 및 통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제1차 한국무역협회 한일교류특별위원회-일본 경제동우회 일한교류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일 경제 연계 및 상호 교류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6월에 열리는 ‘넥스트라이즈 2024’에 일본을 주빈국으로 초청해 양국 스타트업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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