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아스피린 과다복용시 간 손상 위험

입력 2009-06-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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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아스피린 등 진통제를 과다 복용할 경우 간손상이나 위장출혈 등의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건당국이 경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이하 NSAIDs)를 과량 복용할 경우 간손상이나 위장출혈 위험 증가를 경고하는 내용을 담은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을 허가 용량보다 많이 복용하거나, 아세트아미노펜이 포함된 여러 제품을 동시 복용하는 경우 과다 복용으로 간손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또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중에 음주를 하면 역시 간손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여기에 NSAIDs를 출혈위험을 높이는 항응혈제나 스테로이드와 함께 복용할 경우 위장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다수의 NSAIDs를 동시에 복용하거나 장기 투여, 복용중 음주시 위장출혈 위험성이 커진다.

현재 국내에 아세트아미노펜 및 NSAIDs 성분 함유 제제 의약품으로 ▲한국얀센의 타이레놀정 ▲CJ제일제당 화이투벤노즈정 ▲보령제약 콜쓰리시럽 , 콜쓰리엔캡슐, 초감콜쓰리정▲중외제약 화콜코프에이정, 화콜포르테캡슐 ▲광동제약 가미소청룡탕에프시럽, 이지콜캅셀, 레드피아정, 하디콜파워정, 하디코정, 하디코프정, 하디콜정 ▲현대약품 무스콜에프캅셀, 펜큐어세미정, 펜큐어정 ▲ 바이엘코리아 사리돈에이정 ▲녹십자 그린셋세미정, 그린콜샷에프캡슐 등 약 2290여개 품목이 허가돼 있다.

식약청은 최근 美FDA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간손상 및 NSAIDs의 위장출혈 등 잠재적 위험에 대한 경고를 제품라벨에 포함토록 결정하고, 6월말에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투여용량의 적정성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함에 따라 일선 의·약사 등이 관련 의약품을 처방·투약 및 복약지도시 특별히 유의·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안전성서한을 배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식약청은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아세트아미노펜 및 NSAIDs 성분 제제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간손상 사례로서 ‘간수치 상승’, ‘황달’ 등 11명에서 11건, 위장출혈 사례로서 ‘혈변’, ‘복강내 출혈’ 등 6명에서 6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 아세트아미노펜 및 NSAIDs 성분 제제에 대한 美FDA의 관련 정보 업데이트 등 조치사항 등을 종합 검토해 허가사항 변경 등 필요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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