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스틸, 5100억 투자, 고부가강판 생산체제 완료

입력 2009-06-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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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도금강판 설비 투자 완료...창립이래 최대규모 투자

냉연,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등 냉연 표면처리제품을 전문 생산하는 유니온스틸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4년여에 걸쳐 창립이래 최대인 총 5100억원을 투입한 설비가 완료됐다.

유니온스틸은 10일 부산공장에서 홍순철 사장과 회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신 아연도금강판 제조 설비인 제 5호 CGL설비의 안전 가동 기원제를 가졌다.

유니온스틸의 최신 신증설 설비는 지난 2005년 3000억원을 투자해 냉간 압연 핵심 설비인 PL-TCM 설비를 증설하기 시작해 2007년 8일 완공했다.

이어 최고급 컬러강판을 만들 수 있도록 2007년 11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400억원을 투입해 신규 컬러강판 제조 설비를 도입했고, 1700억원 투자규모로, 2008년 1월부터 연간 40만톤 생산능력의 아연도금강판 설비 신설을 추진해, 당초 완공 예정 시점보다 5개월을 단축한 10일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게 됐다.

이로써 유니온스틸은 연산 200만톤에 달하는 냉간 압연, 아연 도금, 컬러 코팅에 이르는 표면처리강판 생산 라인 일체를 최신 설비로 갖추고 고부가가치 표면처리강판 생산에 주력하게 된다.

신규 설비는 기존의 노후 설비가 갖고 있는 단점을 완전히 보완하고 1600mm 폭의 광폭 강판을 냉연강판에서 칼라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신설된 No.5CGL은 용융아연도금강판(GI) 및 갈바륨(G/L, 아연-알루미늄 합금도금)강판을 주력으로 연간 40만톤을 생산할 수 있으며, 정밀 제어기술과 후처리 기술을 접목해 세계 최초로 열경화성 수지 강판까지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설비다.

유니온스틸 홍순철 사장은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설비 신증설을 무사히 마무리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고 국내 표면처리강판 업체 중 최고의 설비로 광폭 아연도금제품 및 칼라강판까지 생산을 확대 해 나갈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였을 뿐만 아니라 최신 설비를 갖춘 만큼 수요가의 요구에 최고의 제품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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