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기관 매도세 강화, 하이닉스·조선주 대량 매도

입력 2009-06-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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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9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하이닉스와 조선주를 대량 매도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6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9일 오후 3시 17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3752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55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들은 전일에 이어 한국전력을 대량 매수하는 모습으로 이틀 연속 대량 매수해 눈길을 끌었는데 반면 하이닉스와 조선주들은 대량 매도에 나섰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208억)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한국전력(194억원), LG하우시스(170억원), KT&G(126억원), 현대해상(113억원), 한화(101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하이닉스(578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POSCO(450억원), 현대중공업(428억원), 두산중공업(384억원), 삼성SDI(296억원), 엔씨소프트(228억원), 삼성물산(221억원), 현대건설(189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CJ오쇼핑(15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으며 용현BM(11억원), 희림(7억원), 이스트소프트(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서울반도체(148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태웅(56억원), 조이맥스(49억원), 네오위즈게임즈(38억원), 소디프신소재(32억원), 키움증권(25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오늘 기관은 철강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를 했다. 이는 관련 업종의 추세적인 매도세이며 프로그램 차익거래와 관련되어 있다"며 "현대중공업, 두선중공업 등을 중심으로 매도가 이루어진 것이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오전 중에는 외국인의 선물매도 강도가 약했으나 오후들면서 외국인의 선물 매도 포지션이 강화되면서 프로그램 매도의 강도가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 목요일에 쿼드러블 위칭 데이를 앞두고 헷지 차원에서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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