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할머니 살해안 20대 손자, 알고 보니 친누나도 가담…범행 공모 정황

입력 2024-02-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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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설 연휴 친할머니를 살해한 30대 손자 사건과 관련해 친누나도 가담한 정황이 나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

29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존속살해 혐의로 A씨(20대)를 구속해 검찰에 넘긴 데 이어 A씨의 친누나인 B씨(20대)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밤 11시경 부산의 한 빌라에서 친할머니 C씨(70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119에 “할머니가 쓰러졌다”라며 직접 신고했다. 하지만 병원에 옮겨진 C씨의 몸에 남은 상처를 확인한 경찰의 추궁에 범행을 자백했다. 부검 결과 C씨의 사인은 질식사였다.

이후 경찰은 A씨를 수사하던 중 친누나 B씨도 범행에 가담한 정황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범행 당일 전화를 주고받으며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적장애가 있는 A씨를 B씨가 심리적으로 지배해 범행에 이르게 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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