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4주 연속 내림세…2주 내리 0.05% 하락

입력 2024-02-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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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4년 2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값 내림세가 14주 연속 이어졌다. 낙폭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5%로 확인됐다. 서울도 하락이 이어졌으나 낙폭은 축소됐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2월 넷째 주(26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05% 하락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역시 전주 대비 0.05% 내려간 바 있다.

다만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은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2% 하락으로, 낙폭이 지난주보다 0.01%포인트(p) 감소한 것이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 가운데 송파구가 지난주에 이어 연속으로 0.01% 올랐다. 오금·송파동 주요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하지만 강남구는 -0.02%, 서초구 -0.04%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금천구는 -0.05%, 동작구는 0.00%로 집계됐다. 동작구는 정비사업 기대감 등에 따라 보합 전환했다.

성동구는 -0.04%, 마포구는 -0.02%인 반면 용산구는 0.00%로 보합 전환했다. 은평구는 -0.06%, 도봉구는 -0.05%로 나타났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매수 관망세 지속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개발 기대감과 정주여건에 따른 단지별 상승·하락이 혼재하고 있다"며 "일부 급매물 위주 거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인천과 경기 지역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내림세가 이어졌다. 인천은 이번 주 -0.03%, 경기는 -0.06%로 집계됐다. 인천 서구(0.02%)와 연수구(0.01%)는 상승했지만 미추홀구 -0.11%, 중구 -0.11% 계양구 -0.05%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고양 덕양구(0.04%), 여주시(0.03%)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안성시 -0.17%, 중원구 -0.16%, 시흥시 -0.15%, 만안구 -0.14%, 광명시 -0.13%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전국 전셋값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2% 상승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1%p 더 오른 0.05% 상승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매매 관망세가 전세 수요로 전환되는 등 매물 부족 상황 속에서 정주여건이 양호한 곳과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임차문의가 꾸준히 유지됐다"며 "서울 전셋값은 신축, 수리가 상태 양호한 매물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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