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 해외서 호평

입력 2009-06-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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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ㆍT-money 등 확장 서비스에 높은 관심

국내 대중교통 전 영역을 포괄하는 T-money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이 해외서 호평받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2009 UITP 세계대중교통박람회(58th UITP World Congress 2009)’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스마트카드는 박람회에서 선보인 국내 T-money 교통카드시스템이 기술력과 운영능력면에서 해외 정부기관과 바이어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주관으로 개최된 제58회 세계대중교통박람회는 철도와 버스, 대중교통시스템 등 전 세계 대중교통 관련 기업과 정부 기관, 민간 사업자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정보를 교환하고 첨단 장비와 솔루션을 전시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박람회에 참석한 주요 정부기관 관계자와 바이어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스마트카드의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운영 능력과 교통카드 기능을 겸비한 선불카드 발행사업, 카드결제 및 충전망 구축 등의 인프라 사업, 카드거래 정산 사업을 동시에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토탈 솔루션과 기술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서울시에 첫 도입된 카드택시 서비스는 교통카드와 신용카드로 택시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정화된 시스템으로 사업 시행 2년 만에 서울과 부산, 인천 등 전국적으로 5만3000여대가 운행되고 있다.

1만원 이상 카드택시 요금의 카드결제 비율은 택시 결제 금액의 약 75%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단시일 내에 카드택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정화시킨 사업 능력에 대해 박람회 현지 해외 정부기관 관계자와 바이어들은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이와 같은 대중교통시스템 사업과 함께 교통카드 기반의 전자화폐(e-payment)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현지 주요 정부기관 관계자와 바이어들에게 고 부가가치 사업 분야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T-money 카드는 단순 교통카드 기능을 넘어 유통결제가 가능한 전자화폐로 발전하면서 카드 하나로 교통과 유통결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전자결제 수단으로 시민생활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T-money 카드 1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대중교통은 물론 유통가맹점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해외에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편의점과 대학, 화장품 브랜드숍, 서점 등의 일반 유통가맹점은 물론 공공분야와 무인기기 결제 서비스까지 3만여 개의 T-money 유통결제 인프라를 확보하면서 전자화폐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다.

또 T-money는 최근 교통카드에 국한되지 않고 휴대폰에 탑재되면서 새로운 개념의 전자화폐, 생활 속의 T-money로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와 제휴한 3G폰 기반의 모바일 T-money는 모바일을 통한 자동충전과 온라인 결제, 교통 및 유통결제 서비스 등 현금이나 지갑없이 휴대폰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으로 가입자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비엔나 현지에서 박람회에 참석 중인 한국스마트카드 오성수 이사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규모의 교통카드시스템 인프라와 교통카드 데이터 정산처리 시스템, 검증된 서비스 운영 능력 등이 박람회에 참가한 해외 정부기관 관계자와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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