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세계 최대 전시회서 수소 연료전지 부품 선보여

입력 2024-02-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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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24 참가

▲김영범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8일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24를 찾아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스에서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김영범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8일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24를 찾아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스에서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시회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24’에서 수소 연료전지 부품과 소재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24는 2005년부터 일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에너지 산업 관련 전시회다. 수소 및 연료 전지, 태양광 발전, 이차전지, 스마트 그리드 등을 다룬다. 올해는 16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방문객만 7만 명에 이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를 위한 멤브레인 솔루션(Membrane Solution for H2)’이라는 테마로 △연료전지용 수분제어장치(membrane humidifier) △고분자전해질막(PEMㆍPolymer Electrolyte Membrane) △막전극접합체(MEAㆍMembrane Electrode Assembly) △VENT(Membrane 기반 소재)등을 공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분리막으로 사용되는 ‘멤브레인’ 연구를 1989년부터 시작해 확장성 높은 수처리 기반 멤브레인 전문 기술을 축적해 왔다. 2006년부터는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R&D)을 통해 국내 최초로 수소차 내 핵심 부품인 수분제어장치 양산 체제를 갖추고 현대차에 공급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 100킬로와트(kW)급뿐 아니라 200kW급 고출력 제품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분야에 이어 발전용, 산업용으로도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수소차용 연료전지 핵심소재인 고분자 전해질막(PEM)을 양산하고 있으며, 가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막전극접합체(MEA) 양산 기반을 구축했다.

최근 강화되고 있는 과불화화합물(PFASㆍPer- and Polyfluorinated Substances)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탄화수소계 기반 연료전지 및 수전해용 PEM과 MEA 소재 개발에도 착수했다.

전시회를 찾은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전시회에서 지금까지 축적해 온 다양한 멤브레인 기술을 담은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여 기쁘다”며 “인류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존 연료전지를 넘어 수전해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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