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4개월 만에 감소 전환…“달러화·엔화예금 줄어”

입력 2024-02-2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은 23일 ‘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발표
외화예금 981억 달러…작년 10월 증가 전환 이후 넉 달 만에 감소
“달러화예금, 원·달러 환율 추가상승 기대 약화로 기업 유인 축소”

(한국은행)
(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이 4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81억 달러로 작년 말보다 57억8000만 달러 줄었다. 작년 10월(943억 달러) 증가 전환한 넉 달 만에 감소한 것이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 엔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각각 53억9000만 달러, 3억 달러 감소했다. 반면 유로화예금은 9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예금은 원·달러 환율*의 추가상승 기대 약화에 따른 기업의 달러화 확보 유인 축소 등으로 감소했다”며 “엔화예금은 엔화 절하로 인한 미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828억7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53억9000만 달러 줄었다. 개인예금도 같은 기간 3억9000만 달러 감소한 152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은 전월보다 52억 달러 감소한 865억6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외은지점은 5억8000만 달러 감소한 115억4000만 달러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355,000
    • +1.87%
    • 이더리움
    • 4,145,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624,500
    • +2.13%
    • 리플
    • 712
    • +0.14%
    • 솔라나
    • 209,600
    • +2.24%
    • 에이다
    • 627
    • +0.97%
    • 이오스
    • 1,101
    • -0.45%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400
    • -0.23%
    • 체인링크
    • 19,040
    • +0%
    • 샌드박스
    • 593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