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엔비디아 급등에 동반 상승…S&P500·다우, 사상 최고치

입력 2024-02-23 07: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우, 사상 첫 3만9000선 돌파
엔비디아, 호실적에 주가 16.40%↑
메타·아마존·MS 등 기술주 동반 강세
제퍼슨 연준 부의장 “금리 인하 신중해야”

▲지난해 4월 20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뉴욕(미국)/신화뉴시스
▲지난해 4월 20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뉴욕(미국)/신화뉴시스

뉴욕증시는 전날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6.87포인트(1.18%) 오른 3만9069.1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5.23포인트(2.11%) 상승한 5087.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60.75포인트(2.96%) 뛴 1만6041.62에 거래를 마쳤다.

주춤했던 S&P500지수는 4거래일 만에 다시 5000선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90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에 힘입어 3% 가까이 올랐다.

엔비디아 주가는 16.40%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2700억 달러 가까이 늘었다. 전날 엔비디아는 2024 회계연도 4분기(지난해 11월~올해 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22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과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769%, 486% 뛰었다.

GYL파이낸셜시너지스의 제럴드 B. 골드버그는 CNBC에 “우리는 기술뿐만 아니라 많은 산업의 기능을 잠재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영역에서 80%의 시장 점유율과 미래 성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는 퍼스트 무버의 긍정적인 폭풍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상승세에 다른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올랐다. 메타와 아마존은 각각 3.87%, 3.55%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넷플릭스도 2%대 올랐다.

다만 현재 증시가 과열돼 있다는 시각도 있다. MRB파트너스의 필립 콜마 전략가는 “미국 대형주, 즉 매그니피센트7(M7)은 거품이 낀 상태”라며 “경기변동에 민감한 반도체 업종 특성을 고려하면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증시 랠리는 여전히 내재적인 위험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의 발언도 나왔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올해 후반 정책 제약을 되돌리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도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의 방향을 판단하는 데 있어서 모든 지표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로 95.5%를 제시했다. 5월과 6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각각 27.3%, 65.4%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18,000
    • -1.78%
    • 이더리움
    • 4,791,000
    • -5.39%
    • 비트코인 캐시
    • 837,500
    • -1.64%
    • 리플
    • 2,998
    • -2.76%
    • 솔라나
    • 200,700
    • -2.34%
    • 에이다
    • 619
    • -10.81%
    • 트론
    • 418
    • +1.21%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30
    • -1.06%
    • 체인링크
    • 20,430
    • -4.93%
    • 샌드박스
    • 204
    • -6.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