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성추행범이 아니다”…한지상, 악플에 법적 조치 예고

입력 2024-02-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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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상 (사진제공=비즈엔터)
▲배우 한지상 (사진제공=비즈엔터)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성추행 논란’ 관련 악의적 비방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한지상의 법률대리인은 22일 “이미 수차례 밝힌 바와 같이 배우는 지난 2018년경 여성 A 씨와 호감을 갖고 장기간 연락하며 지냈고 그 과정에서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추행 행위를 한 사실은 없었으며 이는 경찰 조사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네티즌들은 배우가 A 씨를 공갈미수 등으로 고소한 사건이 수사기관에서 불기소 처분되었다는 점을 기화로 A 씨와 여러 정황에 대한 허위사실과 A 씨의 폭로성 게시글을 보고 마치 진실인 것처럼 트위터,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 퍼뜨려 악의적으로 비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A 씨에 대한 불기소 처분이) 배우가 먼저 팬인 여성에게 접근하였다거나, 강제 추행을 하였다거나, A 씨를 악의적으로 매도하고자 금전보상 요구를 유도했다는 사실이 인정되었기 때문이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지상 측은 악의적인 비방을 하는 네티즌을 상대로 배우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그리고 소속사 및 제작사에 대한 업무방해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한지상은 전날 법률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년 전 불거진 성추행 논란을 해명했다. 당시 한지상 팬이었던 A 씨는 술자리 도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한지상은 A 씨를 공갈미수 및 강요죄 혐의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한지상은 이 매체에 A 씨와는 2018년 5월부터 약 8개월 간 연락하고 지낸 사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2019년 9월, A씨는 갑자기‘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해명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며 국면이 전환됐다. 한지상은 추행이 없었다는 점을 확인시키면서도 그간 연락이 소원했던 점에 대해 자필 사과 등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 씨는 5억 원에서 10억 원 사이의 금전적인 보상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한지상은 “저는 결코 성추행범이 아니다. 추행하지 않았다. 추행이었다면 상대방도 이미 고소를 했을 것”이라며 “4년 전 이야기를 꺼내 이슈가 되는 것 자체로 죄송하지만, 진실은 꼭 알리고 싶다. 제가 하지도 않은 행동들이 진실인양 박제되고 억측이 되어 퍼지는 상황들이 수치스럽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한지상은 2005년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데뷔한 뒤 ‘알타보이즈’ ‘프랑켄슈타인’ ‘완득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레드’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하지만 성추행 논란 이후 악플이 계속됐고, 지난해 10월에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이유로 뮤지컬 ‘더데빌:파우스트’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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