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변동성 장세에서 대응 가능한 신규 파생전략지수 9종 발표

입력 2024-02-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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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파생전략지수 9종을 오는 26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신규 지수는 최근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다양한 투자수요에 대응하고 차별화된 투자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우선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지수 선물을 기초로 월간 누적수익률의 2배를 반영하는 '월간 레버리지 지수' 2종과 일간 수익률의 1.5배를 반영하는 '1.5X 레버리지 지수' 2종을 발표한다. 월간 레버리지 지수는 기초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반영하는 기존 레버리지 지수와 달리 기준시점부터 1개월간 누적된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지난해 소수점 배율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이 허용됨에 따라 개발된 1.5X 레버리지 지수도 공개한다.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높은 시황에서 음의 복리효과를 축소시켜 손실을 막고, 기존 일간 레버리지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낼 수 있다.

'반도체 레버리지 지수'는 기초지수인 KRX 반도체 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전략지수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따른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수요를 반영했다. 2019년 이후 반도체 레버리지 지수는 레버리지 지수 특성상 높은 변동성을 보였으나, 누적수익률(139.69%)에서 기초지수(105.38%) 대비 우수한 성과를 냈다.

선물시장에 상장된 나스닥 100 ETF 선물 가격의 수익률에 연동하는 국내 최초 ETF 선물지수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KRX 나스닥 100 ETF 선물 및 레버리지·인버스 전략지수(2X·-1X·-2X) 등 4종도 함께 발표한다. 파생상품시장에 상장된 TIGER 나스닥 100 ETF 선물의 수익률을 1X, 2X, -1X, -2X 등 정수배로 추종하는 지수다.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매매차익에는 보유기간 중 과표 기준가격 증가분 중 적은 값에 배당소득세가 15.4% 적용되나, 이 지수는 장내 파생상품인 ETF 선물을 기초로 함에 따라 해당 ETF의 경우 과표기준가격 상승이 없는 비과세 효과가 발생한다. 장내파생상품은 거래 손익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시장 상황에 따른 차별화된 투자전략과 시장 요구를 반영한 이번 신규지수 개발을 통해 관련 시장의 성장과 거래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컨셉과 고도화된 방법론을 적용한 선진적인 지수의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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