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신기술개발 위한 합작회사 설립

입력 2009-06-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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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IE사와 선박건조 생산비 절감 공법 공동 개발

대우조선해양이 영국의 IE사와 손잡고 작업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생산 공법 개발과 적용에 들어간다.

대우조선해양은 영국의 IE사와 함께 'SPS Marine Technologies Ltd'이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새롭게 설립된 합작회사는 SPS공법을 선박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조선업체나 해양플랜트 업체에 판매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선박용 평면 블록을 제작할 때에는 강도 등을 높이기 위해 두꺼운 철판에 보강재를 용접해 붙이는 형태를 취해왔다.

그러나 새롭게 개발된 SPS공법은 보강재를 용접하는 대신 두장의 얇은 철판을 특수 개발된 폴리우레탄으로 샌드위치처럼 접착해 같은 강성을 유지하면서도 용접 작업은 최소화 했다.

또한 이 공법을 사용한 제품은 충격 흡수나 보온 성능이 기존 철구조물에 비해 크게 향상되며, 선박에 적용할 경우 구조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회사의 지분 15%를 갖게 되며, 사업 진척에 따라 최고 40%까지 지분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합작회사로부터 얻게 되는 로열티 수입이나 배당금 외에도 이 기술을 응용한 건설용 판넬을 제작하는 판매사업에 진출해 2014년 1조원의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종합기획실 고영렬 전무는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선박 건조와 관련된 원천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사업의 성장 여부에 따라 기술 사용료(로열티) 수입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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