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하극상 논란’에 불똥 튄 광고주…불매운동 악플 도배

입력 2024-02-16 10:49 수정 2024-02-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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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연합뉴스)
▲이강인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PSG) 하극상 논란이 그가 광고모델로 나선 업체로까지 번졌다.

이강인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손흥민(토트넘)과 다툼을 벌인 사실이 알려지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해당 분쟁으로 손흥민은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고, 대한축구협회는 곧바로 관련 내용을 인정했다.

이강인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축구팬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문을 올렸지만, 축구팬들의 날선 비난은 계속됐다.

이강인은 연이은 의혹과 보도에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이강인은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지 않았으며, 탁구를 할 당시 이강인, 설영우 등 어린 선수들뿐 아니라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강인의 SNS에는 축구팬들이 몰려와 악플이 쏟아졌고, 이 분노는 이강인이 모델로 나선 광고업계에까지 번졌다. 치킨브랜드와 통신사, 게임사 SNS에는 이강인을 모델로 쓴 업체 불매운동을 벌인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다시는 이 치킨을 먹지 않겠다”, “20년 넘게 유지한 통신사 가족결합을 해지하겠다”, “(광고 문구를 언급하며) 이강인이 되는 꿈을 꾸고 싶지 않다” 등의 비난 댓글이 쏟아지는 중이다.

일각에서는 축구 대표팀 논란과 상관없는 기업 SNS에 무분별한 악플을 남기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또 해당 문제는 축구협회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문제가 크다며, 선수 개인에게 비난을 가하는 건 옳은 방향이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KFA 임원회의를 열어 클린스만 감독 경질에 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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