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외국인 투자 기업 만나…"세제·지원 아끼지 않아야" [종합]

입력 2024-02-14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연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연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외국인 투자 기업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27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가 이뤄진 것에 윤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 기업이 (한국) 수출의 21%를 차지하고, 고용의 6%를 담당하고 있다. 이것은 엄청난 우리 경제에 대한 기여"라며 평가한 뒤 나온 발언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국이 전 세계에서 기업 하기 가장 좋은 나라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이같이 밝혔다.

먼저 윤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 기업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로 투자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현재 외국인 투자기업이 수출의 21%, 고용은 6%를 차지하는 점에 대해 언급한 윤 대통령은 "여러분이 제공하는 고용 기회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소득 양질의 일자리이기 때문에 더더욱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부 차례"라며 "정부가 (외국인 투자기업) 여러분이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데 도움될 수 있게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아니면 글로벌 스탠더드보다 더 유리한 제도와 규제 환경을 제공하고, 여러 가지 세제와 지원을 여러분에게 아끼지 않아야 될 것 같다"고 약속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여러 가지 세제와 지원을 하는 데 대해 '대한민국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해드려야 하는 반대급부'라고 말한 뒤 "법과 예산이 좌우할 수 있는 분야는 우리가 국회와 잘 협조해 빠른 시일 내에 여러분의 사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대통령이 관장하는 법령과 하위 예산으로 할 수 있는 분야는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기업도 해외에 많이 투자를 하고, 또 외국인 투자기업도 우리나라에 많은 투자를 하는데, 결국 이런 것이 시너지를 이뤄 한국 경제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과 글로벌 지역, 또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자유주의 국가들 모두의 경제적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연 오찬 간담회를 마치며 참석자들과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연 오찬 간담회를 마치며 참석자들과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한편 이번 자리는 한국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 기업 격려와 첨단산업 분야의 외국인 투자 확대 요청 차 마련돼 정부의 '외국인 투자 활성화 방안' 발표도 있었다.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참석자 간 건의와 관련 토론도 있었다. 이 자리에서 외국인 투자 기업들은 '투자 인센티브 확대'부터 금융·노동·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확대를 위한 의견도 제시했다.

간담회에는 제임스 김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필립 반 후프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회장, 마틴 행켈만 한독상공회의소 회장,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이구치 카즈히로 서울재팬클럽 회장 등 주한 상공회의소 대표와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 핵터 비자레알 한국GM 대표,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 등 외국인 투자 기업 12개사 대표가 함께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1분기 ‘초대형 실적’ 예고…영업이익률 70% 전망
  • 비강남도 분양가 20억원 시대…높아지는 실수요자 내 집 마련 ‘문턱’
  • 입구도 출구도 조인다…IPO 시장 덮친 '샌드위치 압박'
  • 호르무즈 불안에 유가 다시 급등…“미국 휘발유 가격 내년도 고공행진 가능성”
  • TSMC, 2028년부터 1.4나노 양산 예정…“2029년엔 1나노 이하 시험생산”
  • 10조 투자 포스코·조선소 짓는 HD현대...‘포스트 차이나’ 선점 가속
  • 캐즘 뚫은 초격차 네트워크…삼성SDI, 유럽 재공략 신호탄
  • 미국, 이란 선박 발포ㆍ억류⋯휴전 시한 임박 속 협상·확전 갈림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080,000
    • -0.75%
    • 이더리움
    • 3,398,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653,500
    • -0.91%
    • 리플
    • 2,100
    • -0.9%
    • 솔라나
    • 125,600
    • -0.87%
    • 에이다
    • 365
    • -0.54%
    • 트론
    • 493
    • +0.82%
    • 스텔라루멘
    • 251
    • -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00
    • -0.82%
    • 체인링크
    • 13,700
    • +0.37%
    • 샌드박스
    • 116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