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요 둔화에… 작년 전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14.3% 줄어

입력 2024-02-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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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과 매출이 전년 대비 10%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황 부진 영향이다.

14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보다 14.3% 감소한 126억200만제곱인치, 매출액은 10.9% 줄어든 123억 달러로 집계됐다.

웨이퍼 출하량과 매출액은 이전 3년간 성장세를 보이며 2022년에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재고 조정과 반도체 수요 둔화로 역성장했다.

SEMI SMG(실리콘 매뉴팩처러스 그룹) 회장이자 글로벌웨이퍼스 부사장 겸 최고 감사관인 리 청웨이는 "2023년 12인치 폴리시드(polished) 웨이퍼와 에피(epitaxial)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 대비 각각 13%와 5% 감소했다"며 "특히 하반기 출하량이 상반기 대비 9% 줄었다"고 말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작의 핵심 소재로 컴퓨터와 통신제품, 소비가전제품 등 사실상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로 적용된다. 1인치에서 12인치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되는 실리콘 디스크는 반도체 칩 생산을 위한 기판 소재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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