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 신작 흥행으로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투자의견·목표주가 동시 상향”

입력 2024-02-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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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CI (사진제공=웹젠)
▲웹젠 CI (사진제공=웹젠)

신한투자증권은 14일 웹젠에 대해 '뮤 모나크' 흥행으로 4분기 매출과 영업익 모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실적 안정성과 사업전략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트레이딩바이'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56.25% 상향 조정했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1만7760원이다.

웹젠의 4분기 영업수익은 707억 원, 영업이익 183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75.1%, 81.8% 증가했다. 뮤 모나크가 10월 출시 이후 한국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를 벗어나지 않으며 매출 및 이익의 서프라이즈를 끌어낸 영향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웹젠은 효율적 비용집행 기조를 오랜 기간 보여왔는데 인건비는 당연하고, 4분기에는 신작 출시 마케팅에 지스타 참여 비용까지 겹쳤음에도 예상보다 낮은 광고선전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뮤의 지적재산권(IP)으로 구축한 실적 안정성에 더해 올해도 신작들을 내놓으며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게임사들이 퍼블리싱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데, 이는 경쟁 강도가 높아진 시장에서 한정된 자체 개발작만으로는 큰 폭의 성장이 어렵기 때문"이라며 "웹젠도 단기 출시할 수 있는 자체작이 적은 만큼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했다.

또한 "외부작 퍼블리싱은 게임이 흥행에 실패했을 때 마케팅비 외엔 손실이 제한적이기에 리스크 관리에 효과적이다. 외부 게임과 스튜디오에 투자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도 보유한 만큼 현재 상황에서 보일 수 있는 최고의 전략이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주주친화 정책도 이어갈 예정이다. 작년부터 배당, 자사주소각 등의 주주환원 의지를 보여주기 시작한 웹젠은 이번에도 실적발표와 함께 현금배당 결정을 공시했다. 주당 배당금은 300원, 총 88억 원 규모이며 시가배당률은 1.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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