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두명빠진 ‘푸시캣 돌스’…토요일 밤의 열기

입력 2009-06-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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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여성 그룹 ‘푸시캣 돌스’가 파워풀한 무대로 첫 내한공연을 마쳤다.

6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팍축구장에서 ‘푸시캣돌스 라이브 인 서울’이 열렸다. 예정보다 30여분 늦게 출발한 콘서트에서 이들은 섹시댄스와 가창력을 뽐내며 7000여 청중을 사로잡았다.

‘테이킹 오버 더 월드’(Taking over the world)를 시작으로 ‘빕프’(Beep), ‘돈차’(Dont cha)', ‘할로’(Halo) 등 준비한 15곡을 노래했다. 특히, ‘돈 차’를 노래하자 객석은 환호했다. 2006년 국내 CF에 삽입곡으로 국내 팬들에게 사랑받은 곡이다.

리더 니콜 셰르징거(31)는 청중과 호흡하는 콘서트를 만들었다. 노래할 때마다 ‘손을 들어라’고 외치며 관객의 흥을 유도했다. ‘보틀 팝’(Bottle Pop)을 부를 때는 관객 두 명을 무대에 세워 함께 댄스를 즐겼다.

하지만 멤버 전원이 무대에 오르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호주 공연에서 허리 부상을 당한 제시카 수타(27)는 아예 우리나라에 오지 않았다. 멜로디 숀튼(25)도 이날 무릎 부상으로 춤을 추지 못했다. 니콜 셰르징거, 애슐리 로버츠(28), 킴벌리 와이어트(27)가 콘서트를 이끌었다.

공연도 매끄럽지 못했다. 이날 오후 8시10분쯤 오프닝 게스트로 나선 가수 손담비(26)의 노래가 끝났다. 하지만 푸시캣 돌스가 무대에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30분 동안 공백이 생겨 청중은 무작정 기다려야했다. 푸시캣 돌스가 새로운 옷을 갈아입고 등장할 때도 잠시 늦춰지기도 했다.

한편, 그룹 ‘슈퍼주니어’와 ‘티아라’, 브라이언(28), 제이(32) 등 국내 가수들도 이날 콘서트를 관람했다.

<사진>왼쪽부터 킴벌리 와이어트, 니콜 셰르징거, 애슐리 로버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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