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개인 및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 및 프로그램의 매물이 맞서면서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후 1시 41분 현재 전일보다 0.08%(1.05p) 오른 1379.1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친 미국 증시 반등을 호재로 산뜻하게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후 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오전 내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던 지수는 외국인이 오후 들어 순매수 규모를 조금씩 늘리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으나, 언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94억원, 73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3310억원을 차익실현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243억원, 비차익거래로 2558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380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전기가스업이 4%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은행도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와 금융업, 종이목재, 건설업, 증권, 화학, 제조업이 1% 내외로 상승중이다.
반면 의료정밀이 4% 이상 떨어지고 있으며 서비스업과 운수장비, 운수창고, 화학, 섬유의복이 1%대의 하락율을, 비금속광물, 의약품, 기계, 통신업, 철강금속, 음식료업, 유통업 등이 1% 미만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나타내 LG디스플레이와 한국전력이 4~5% 급등중이며 LG화학과 삼성전자가 2% 이상 오르고 있으며 KB금융과 신한지주, SK에너지, KT가 강보합에 머물러 있다.
POSCO와 LG전자, 현대중공업, 현대차, LG, KT&G, NHN, 신세계, 삼성화재가 소폭 내리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3% 중반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33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455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7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