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중국·대만에 바이오시밀러 판권계약 체결

입력 2009-06-0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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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차이완(중국 및 대만 지역)에 바이오시밀러 판권계약을 체결해 제품판매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개발중인 항체 바이오시밀러 9개 제품에 대해 중국의 심천메인럭제약(Shenzhen Main Luck Pharmaceuticals), 대만의 CCPC(China Chemical & Pharmaceutical Co.)와 각각 중국시장과 대만시장에 대한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심천메인럭제약사는 일본, 홍콩 및 중국의 자본이 공동으로 설립한 다국적 제약사로서 중국 내 항암제 시장 상위 5대 제약사 중 하나로 중국 전역에 걸쳐 약 300여 개의 대형병원 및 1,800여 개의 중급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러시아, 베트남, 파키스탄 등지에 항암제를 판매하고 있다.

또 대만 지역 판매를 담당하게 될 CCPC사는 대만 증시에 최초로 상장된 제약회사로 대만 최대 제약사 중 하나다.

중국은 2010년 240억 달러를 넘어서 세계 5위의 제약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매년 20% 이상씩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시장으로서,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차이완(China 및 Taiwan)에서 개발중인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에 제품별로 시험생산(Validation Batch) 제품 각 500만 달러어치를 공급하며, 이후 제품승인을 거쳐 본격적인 시판을 할 경우 개별 제품당 수천 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유방암의 경우 중국에서만 매년 20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등 전체 유방암 환자 수는 200만명이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전체 환자의 0.5%만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유방암치료제를 사용하면 3000억원 이상의 시장 창출이 가능할 정도로 거대한 시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시판 중인 유방암 항체 치료제의 경우 환자 1인당 연간 투약비는 약 6000만원이며,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효능은 같으며 가격은 저렴한 바이오시밀러를 공급함으로써 급성장하는 중국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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