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절반 “올해 국내 투자 유지ㆍ확대할 계획”

입력 2024-02-01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중견기업연합회)
(출처=한국중견기업연합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이지만 절반 가까운 중견기업이 올해도 국내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일 ‘2024년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 결과’를 통해 중견기업의 48.5%가 투자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국내 투자 계획을 밝힌 이들 중견기업의 91.1%가 투자 규모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확대하겠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43.6%로 지난해 대비 28.1%포인트(p) 상승했다. ‘기존 산업 분야 사업 확장(64.1%)’과 ‘노후 설비 개선·교체(32.1%)’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 ‘신사업 진출(25.6%)’, ‘ESG 대응(6.4%)’, ‘R&D(6.4%)’, ‘디지털 전환(3.8%)’ 등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혁신 투자 수요가 뒤를 이었다.

중견기업인들의 주요 투자 형태는 ‘기존 설비 개·보수(55.9%)’, ‘신규 설비 도입(44.7%)’, ‘R&D(25.7%)’, ‘인력 개발(11.2%)’, ‘친환경(11.2%)’ 등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의 16.3%는 ‘해외 수요 증가(40.0%)’, ‘비용 절감(35.0%)’, ‘글로벌 시장 동향 파악(35.0%)’, ‘대외협력 네트워크 강화(26.7%)’ 등을 위해 올해 해외에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측면에서 중견기업의 해외 투자 확대는 바람직하지만, 올해 해외 진출 계획이 있다고 밝힌 중견기업 중 최근 3년 내 해외 투자를 국내 투자로 변경한 사례가 10%에 불과한 조사 결과에서 보듯, 국내 산업 기반의 안정성을 약화할 소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으로, ‘투자·R&D 등 세제 지원(66.7%)’과 ‘인력 개발(33.3%)’, ‘정부-기업 간 소통 강화(33.3%)’ 등 해외 투자 기업의 복귀를 위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이후로 투자 계획을 순연한 중견기업은 41.7%로 조사됐다.

투자 계획이 있는 중견기업인들은 ‘자금 조달 애로(58.7%)’, ‘인력난(29.1%)’, ‘인·허가 등 복잡한 행정절차(20.7%)’, ‘노동·고용 규제(19.0%)’, ‘환경 규제(17.9%)’, ‘공장 신·증설 관련 입지 규제(15.6%)’ 등을 투자 저해 요인으로 지목했다.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부 지원 정책으로는 ‘금융 지원 확대(55.3%)’를 꼽았다. ‘투자·R&D 등 세제 지원 강화(50.8%)’, ‘물가 안정 및 내수시장 활성화(36.3%)’, ‘금리 인상 속도 조절(27.4%)’, ‘인력 수급 해소(23.5%)’ 등이 뒤를 이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의 높은 경제 기여도를 감안할 때 급격한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중견기업이 국내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응답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신호”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견기업의 투자를 저해하는 ‘킬러 규제’, ‘그림자 규제’ 등을 발굴·개선하고, 정책금융·보증 규모 확대 등 중견기업 자금 조달 애로를 완화할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현대차, 3분기 HEV·환율 효과에 수익성 개선…판매·수익성 목표 조정
  • 장바구니 카트 승차 거부?…버스 반입 금지, 뜻밖의 물건들 [이슈크래커]
  • 신규택지 7.7만가구, 구체적 일정 미정…실제 입주는 언제
  • ‘회사 망해도 내 퇴직금은 안전’…근로자 든든한 ‘노후 보장’에 방점
  • 삼성전자 "내년 HBM4 물량 완판"…2028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 지속
  • 일본기상청이 본 강력 태풍 '인파'…경로 수정
  • 美연준, 중간선거 앞두고 금리 동결⋯12월 추가 인상 가능성
  • 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새 역사'⋯HBM4 타고 반도체 초호황 질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0.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261,000
    • -1.13%
    • 이더리움
    • 3,096,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374,200
    • -6.1%
    • 리플
    • 1,731
    • -2.59%
    • 솔라나
    • 134,000
    • -2.05%
    • 에이다
    • 266
    • -3.97%
    • 트론
    • 445
    • +0.23%
    • 스텔라루멘
    • 225
    • -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40
    • -1.24%
    • 체인링크
    • 15,260
    • -2.99%
    • 샌드박스
    • 61.46
    • -4.13%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Axis Robotics Seed $12M
    • 3 World OTC $52.5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NeoSoul Infra 인기지수 301
    • 3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4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41
    • Allora 유통량 89% D-13
    • DAOBase 유통량 43% D-20
    • FLock 유통량 41% D-2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