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진해운그룹(CSG) 총회 유치

입력 2009-06-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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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해운그룹 정기총회가 2010년 3월에 국내에서 개최된다.

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과 2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해운분야 선진국가들간의 협의체인 '선진해운그룹(CSG, Consultative Shipping Group)' 정기총회에서 2010년도 정기총회를 국내에 유치했다. 선진해운그룹(CSG)한센(Hansen)의장이 이달 2일자로 이를 승인하는 공식서한을 보내왔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선진해운그룹은 60년대 미국의 해운정책에 대해 유럽국가들과 일본이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난 64년 만든 비공식적 협의체였으나 2006년 OECD(경제협력 개발기구)해운위원회 폐지이후 선진해운국가간 유일한 정부 당국자간 협의체로 발전하여 해운분야의 글로벌 질서를 주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말부터 선진해운그룹 가입을 본격 추진해 왔으나 지난 40년간 유럽국가와 일본으로 회원국이 제한돼 있어 2007년에 뒤늦게 가입했다.

\현재 선진해운그룹은 한국, 캐나다, 그리스, 싱가폴, 일본, 독일, 노르웨이, 영국, 덴마크, 이탈리아, 벨기에, 네델란드, 스웨덴,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폴란드, 핀란드 등 선진 18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선복량 규모는 전 세계 선복량의 약 56%인 5억톤에 달하고 있다.

선진해운그룹은 매년 정기총회와는 별도로 미국 해운당국과 매 2년마다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달 워싱턴에서 회원국의 대표들이 참석하는 'Cotton Club 회의'도 개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세계 주요 해운이슈의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선진해운그룹 총회를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함에 따라 세계 해운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0년 CSG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토해양부 및 관련 산하기관 등과의 공동대책반을 구성ㆍ운영해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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