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본사 사옥 매각 재추진...“4월 종투사도 신청”

입력 2024-01-18 1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대신증권이 지난해 8월 결렬됐던 본사 사옥 매각을 재추진한다. 또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 자격 요건인 자기자본 3조 원 달성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하고, 오는 4월 종투사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마스턴투자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을 각각 유력 원매자로 정하고 본사 사옥 매각협상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해 매각 방식과 다르다.

앞서 지난해 8월 이지스자산운용과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으나 두달 만인 10월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이번 매각 방식은 원매자와 개별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회사 측에 좀 더 유리한 금액을 따져보기 위해서다. 다만 아직 투자설명서를 전달한 수준으로 개별협상 대상자가 나올 가능성은 남아있다.

지난해 대신증권은 종투사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해 사옥 매각 계획을 밝혔다. 종투사가 되기위해선 자기자본 3조 원을 넘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실시한 계열사 중간 배당과 자산 재평가, 작년 영업 실적 등을 합하면 자기자본이 3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있어 4월께 종투사 지정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어룡 대신파이낸셜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목표는 대신증권 자기자본 4조 원 달성과 초대형증권사 진출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년사에서 이 회장은 “증권이 자본 3조 원을 달성하고, 종합투자증권사로 지정받는다고 해서 당장 최고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증권이 올해 연말에 자본 4조 원을 달성한다면 대신증권은 명실상부한 업계 최고 수준의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선 대신증권의 4조 원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4조 원 달성은 원대한 목표같은 것”이라면서 “올해 달성은 어려울 것 같다. 다만 3조 원 달성으로 종투사 신청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오익근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증권발행실적보고서
[2025.12.05] 증권발행실적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94,000
    • -1.99%
    • 이더리움
    • 4,556,000
    • -3.29%
    • 비트코인 캐시
    • 868,500
    • +1.58%
    • 리플
    • 3,055
    • -1.58%
    • 솔라나
    • 199,400
    • -3.44%
    • 에이다
    • 620
    • -5.2%
    • 트론
    • 432
    • +1.17%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45%
    • 체인링크
    • 20,390
    • -3.78%
    • 샌드박스
    • 212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