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전선, BW 발행 성공 확실 시되며 강세

입력 2009-06-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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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외인들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2시 40분 현재 전일보다 4.81% 상승한 2만2900원을 기록 중이다. 시장 관계자는 대한전선의 3500억 BW발행 성공이 확실시되는 점이 강세의 이유라고 전했다.

지난 2일 대한전선이 발행하는 35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청약 첫날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000억원을 모집하는 1그룹 경쟁률이 0.17 대 1, 기관 등 전문투자자들이 청약한 2그룹은 불과 11억여원만이 몰려 0.007 대 1을 기록했다.

그리고 청약 마지막날인 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개인경쟁률이 1.7을 넘어선 상황이어서 일단 3500억은 전량 발행될 것으로 파악됐다. 기관은 0.2 정도다. 이렇게되면 개인이 2000억원, 기관이 1500억이어서 지금 들어온 금액으로 3500억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말부터 현금흐름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놓고, 다양한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비주력 계열사와 자산 매각 등으로 1조원 정도의 현금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지난해에 서울 사옥을 950억원에 매각하고 안양 공장 부지를 유동화했고 최근 대한ST 매각 MOU를 맺었고 그리고 전체 45개 계열사 중 비주력 계열은 가능한 대로 매각한다는 방침도 정해 놓았다. 매각 대상으로 꼽히는 곳은 무주리조트와 트라이브랜즈, 한국렌탈 등 10여곳에 이른다.

대한전선이 유동성 개선작업에 나선 것은 지난 몇년간 공격적인 인수합병에 따라 재무구조가 악화됐기 때문이다.대한전선은 프리즈미안 지분투자, 명지건설·대경기계공업·남광토건 등에 대한 인수합병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286.4%로 총차입금은 2조1590억원이다. 이 가운데 절반이 단기차입금으로 오는 11월말부터 해외 전환사채, BW의 조기상환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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