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5억불 규모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

입력 2024-01-17 14:23 수정 2024-01-17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년 만기, 금리 4.875%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포스코는 16일 해외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친환경적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녹색산업과 관련된 용도로만 사용이 제한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포스코는 이번 그린본드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을 광양제철소 전기로 신설투자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3일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화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2022년 지주사 분할 이후 그린본드를 발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최초 제시 금리를 미국 국채 3년물 금리에 1.1%를 가산해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2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총 공모액의 8배에 이르는 40억 달러 가량의 주문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와 미국이 각각 71%, 10%를 차지했다. 유럽ㆍ중동은 19%를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그린본드 발행 규모를 최종 5억 달러, 가산금리는 1.1%, 쿠폰금리는 4.875%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엔 국제 신용등급평가사인 무디스와 S&P가 채권 신용등급을 각각 ‘Baa1’, ‘A-’로 책정했다.

포스코는 2050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지속가능 금융관리 프레임워크를 새롭게 수립했다. 이번 채권발행에 앞서 8일부터 4일간 미국, 유럽, 홍콩, 싱가포르 소재 다수의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포스코는 205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2026년에 준공될 전기로 내 스크랩 투입 비중을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국제기후채권기구(Climate Bond Initiative)의 철강부문 기준에 맞춰 운영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99,000
    • -4.71%
    • 이더리움
    • 4,250,000
    • -6.47%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5.77%
    • 리플
    • 720
    • -2.04%
    • 솔라나
    • 179,000
    • -7.4%
    • 에이다
    • 630
    • -3.08%
    • 이오스
    • 1,084
    • -4.66%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53
    • -4.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50
    • -6.92%
    • 체인링크
    • 18,730
    • -6.72%
    • 샌드박스
    • 590
    • -5.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