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기 달걀값 30% 할인 지원…"공급량 늘리고 납품단가 낮춰"

입력 2024-01-14 1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식품부 수급·가격안정 대책 마련…특란 30개 소비자가격 6100원대까지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계란을 구매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계란을 구매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설 성수기를 앞두고 달걀값 안정을 위해 30%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 나서고 설까지 납품단가를 낮추고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설 성수기에 대비해 달걀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다음 달 8일 설 성수기 기간까지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달걀을 구매할 수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11일 기준 특란 30구 기준 실제 소비자가격은 6100원대 인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할인지원 기간 중 달걀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농협을 통해 달걀 공급량을 주 500톤 확대하면서 납품단가는 30구에 500원을 인하해 대형마트와 하나로마트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조류인플루엔자에 따른 불안심리 해소를 위한 조치도 마련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하루 달걀 생산량은 약 4500만 개로 공급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산란계 달걀 생산 주령 연장 조치를 시행하고, 달걀가공품 수요를 위한 할당관세를 이달 1일부터 적용 중이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른 달걀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등 불안 요인이 발생하면 단계적으로 신선란 수입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설 성수기에 달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급 상황을 점검하면서 가격 불안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하겠다"며 "

농가는 차단방역을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K-디스커버리' 도입 박차…기업 소송 지형도 '지각변동' 예고 [증거개시제도, 판도를 바꾸다]
  • “나도 부자아빠” 실전 체크리스트…오늘 바로 점검할 4가지 [재테크 중심축 이동②]
  • 항암부터 백신까지…국내 제약바이오, 초기 파이프라인 개발 쑥쑥
  • 비트코인 시세, 뉴욕증시와 달랐다
  • '흑백요리사2' 투표결과 1대1의 무한굴레
  • "새벽 3시에 오픈런"⋯성심당 '딸기시루' 대기줄 근황
  • 증권사들, IMA·발행어음 투자 경쟁에 IB맨들 전면 배치
  • 50만원 초고가 vs 1만 원대 가성비 케이크…크리스마스 파티도 극과극[연말 소비 두 얼굴]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13: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50,000
    • -1.82%
    • 이더리움
    • 4,373,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847,500
    • -2.98%
    • 리플
    • 2,761
    • -2.33%
    • 솔라나
    • 181,200
    • -3.46%
    • 에이다
    • 535
    • -2.55%
    • 트론
    • 419
    • -1.18%
    • 스텔라루멘
    • 321
    • -2.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500
    • -3.17%
    • 체인링크
    • 18,180
    • -2.52%
    • 샌드박스
    • 166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