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의자 없는 열차’ 효과 있을까…이용 승객 실제 반응은?

입력 2024-01-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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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 혼잡도 완화를 위한 ‘의자 없는 열차’ 시범 운행이 이뤄진 가운데 열차를 이용한시민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10일 지하철 혼잡도 완화를 위해 1개 칸에 있는 객실 의자를 모두 없애는 ‘의자 없는 열차’를 시범 운행했다.

첫 번째 시범 운행 대상 열차는 오전 7시 20분에 당고개역에서 출발해 사당역까지 왕복하는 4호선 열차다. 서울 지하철 4호선은 서울지하철 중 가장 높은 혼잡도를 기록하는 노선으로 지난해 3분기에 최고 혼잡도 193.4%에 달한 바 있다. 이에 공사는 혼잡도와 열차 내 환경 등을 종합해 4호선 3호차를 ‘의자 없는 열차’ 시범 운행 대상으로 선정했다.

공사는 시범 운행 전 객실 의자가 없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지대와 손잡이를 추가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마쳤다. 의자가 사라진 열차칸 양 벽면에는 쿠션시트가 설치됐다. 공사는 향후 시범 운행 결과 모니터링과 혼잡도 측정 결과 등에 따라 ‘의자 없는 열차’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를 체험해본 시민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열차 운행 이후 “평소보다 여유롭게 지하철을 탈 수 있어서 좋다”, “붐비는 시간대에 이런 열차가 확대됐으면 좋겠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진 반면 “몸이 불편한 사람은 타지 못할 것 같다”, “노예 수송 열차 같다”, “앉아서 가고 싶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의 혼잡도 개선 효과가 검증되면 확대 시행을 검토해 시민이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 사장은 ‘출퇴근 시간대 증회 운행’, ‘주요 역 혼잡도 안전 도우미 배치’ 등 공사가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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