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일대 '첨단업부복합도시'로 개발

입력 2009-06-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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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의ㆍ자양지구 재정비 촉진계획안' 발표

낡고 허름한 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가 2018년까지 서울 동북권의 중심 첨단업무복합도시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오는 2018년까지 구의역 일대 38만5340㎡에 첨단업무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구의ㆍ자양지구 재정비 촉진계획안'을 발표하고 오는 4일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고시한다고 2일 밝혔다.

재정비 촉진계획안에 따르면 지구 내에 업무, 상업시설이 각각 연면적 36만㎡, 11만㎡로 공급되고 통신 및 IT, R&D 첨단기술 분야 선도 기업이 유치된다.

구의역을 기준으로 대상지를 주거와 상업이 혼재된 북측의 '기성시가지'와 남측의 우편집중국, KT 등 대규모 시설이 입지한 '전략사업부지'로 구분해 개발한다.

특히 이 지역은 성수동~건대입구역~구의역 2호선 역세권을 따라 상업.업무 주거기능이 결합된 도심형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최고 높이 150m(35층)이며, 용적률 400~560%, 20~35층의 건물이 들어선다.

주택은 총 2597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820가구는 임대주택으로 지어진다, 임대주택 중 280가구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으로 공급된다.

이와 함께 열악한 교통환경도 개선된다. 구의로, 동서울길, 새마을길 등 3개 주ㆍ보조 간선도로의 폭은 기존보다 12~15m 더 넓어지고 교차로 개선을 통해 교통체계를 재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차도의 일부를 떼어내 지구 내 주요도로를 통과하는 간선도로에 폭원 1.5m, 총연장 2.5K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하고 역 주변에 1000대 가량 수용이 가능한 자전거 보관소를 분산 설치, 지하철과의 환승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지구 내 거점별로 9개의 특화된 문화공간도 만들어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고시 직후, 우선 사업추진이 가능한 7개 촉진구역(구의동 3곳, 자양동 4곳 등 총 7개 구역 137,903㎡)은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시행절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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