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공효진, 남편 케빈오 군입대에 울적…"눈물로 지새우다 왔다"

입력 2024-01-03 23: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배우 공효진이 남편이자 가수 케빈 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공효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공효진은 “혼자 남아 보내야 할 시간들이 너무 걱정된다”라며 “지금 남편이 군대에 가서 혼자 곰신으로 지내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저께 훈련소에 입소했다. 두 밤 지났다. 눈물로 밤을 지새우다 나온 것”이라며 “마음이 복잡하다. 계속 어떡하냐는 마음만 들더라. 2~3일 차인 지금이 가장 심란한 때 같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공효진은 “케빈은 한국어를 완벽하게 못 하니까 의사 표현이 굉장히 순수하다. 대화할 때 오해가 없다. 천사같이 말하는 게 있다”라며 “돌려 말하거나 비꼴 줄 모른다. 되게 새하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저는 어둡고 까칠한 사람이었는데, 케빈을 만나고 많이 순화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케빈이 없으니 초저녁이 되면 쓸쓸해진다. 그런데 예약 메일을 만들어 놓고 갔더라. 영화처럼 아침 10시마다 이메일이 온다”라며 케빈 오의 로맨틱함을 언급해 부러움을 안겼다.

또한 공효진은 “결혼으로 뭐가 달라질까 했는데 확실한 차이가 있다. 결혼하는 순간 피가 섞인 것 같은 애틋함이 있다. 대신 아프고 싶다는 게 뭔지 알 것 같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공효진은 케빈오에게 “내가 외로워할까 봐 힘들어할까 봐 걱정하는데, 당신이 몸 온전에 내게 돌아오길 기도하겠다”라고 달달한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살 연하의 케빈 오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케빈 오는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출생으로,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자다. 한국 국적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12월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75,000
    • -0.22%
    • 이더리움
    • 4,563,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2.86%
    • 리플
    • 3,070
    • +0.36%
    • 솔라나
    • 199,000
    • -0.25%
    • 에이다
    • 623
    • +0.16%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0.03%
    • 체인링크
    • 20,940
    • +2.3%
    • 샌드박스
    • 215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