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송가인 덕에 가수 재도전…상금으로 부모님 집 구매”

입력 2023-12-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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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A 캡처
▲출처=채널A 캡처
가수 안성훈이 송가인 덕분에 다시금 가수의 길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가수 진성이 출연해 손헌수, 안성훈, 박군에게 건강한 밥상을 선사했다. 안성훈은 자신의 무명생활이 길었다며 2012년 가수 데뷔를 했지만 잘 안 돼 포기하고 모친과 함께 가게를 운영하다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성훈은 “송가인 누나와 2012년도에 같은 회사에서 데뷔했는데 둘 다 잘 안 됐다. 저는 그만두고 누나는 계속하면서 삶이 달라졌다”면서 “2500원짜리 주먹밥을 파니까 하루 몇 백 개 만들어 (모친이) 손목이 성한 데가 없으셨다. 내가 괜히 하자고 해서 힘들게 한 것 같아 속상했다”고 했다.

이어 “‘미스트롯’으로 송가인 누나가 승승장구해 전화해서 너무 잘 돼 기분이 좋다고 했다. 누나가 이게 잘 되면 남자 버전도 할 것 같으니 준비해보라고 이야기를 해줬다”며 “가게 문 닫고 연습을 했다. 모집 공고 뜨자마자 지원을 했다”고 덧붙였다.

안성훈은 우승 상금으로 부모님에게 전원주택을 사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이 숨으실 줄 알았는데 플래카드를 걸어두셨다. 누가 봐도 안성훈 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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