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달러 약세에도 펀더멘탈 약화로 방향성 없이 등락…1280~1310원 예상”

입력 2023-12-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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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연말을 앞두고 뚜렷한 이벤트와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현 수준에서 등락하며 방향성을 찾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강화 현상으로 인해 달러는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하이투자증권은 "달러 약세 현상이 원화 강세 재료지만 국내 취약한 펀더멘탈과 더불어 위안화 약세 현상 등이 원·달러 환율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예상 밴드를 1280~1310원으로 제시했다.

지난달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디스인플레이션 기대감을 한층 강화시켰다. 이는 동시에 달러화 추가 약세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었고, 미 국채 금리 추가 하락과 달러화 추가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의 정책 피봇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지만 엔화는 당분간 140엔 초·중반대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 역시 강세 재료 부재로 약보합세를 전망한다"며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로 1290원대 수준에서 연말 종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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