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용현 회장, "우리만의 기술 필요"

두산 박용현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우수인재 확보와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박용현 회장은 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두산기술원을 방문, 임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되려면 시장을 선도하는 고부가가치 핵심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여 이익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도 확보된 원천기술을 좀 더 정교하게 다듬는 것이며 이는 연구원들의 몫인 만큼 세계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지 두산기술원은 1992년 설립되어 연구원 330명이 두산인프라코어의 미래형 하이브리드 굴삭기,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개발한 원자력발전소 계측제어설비 등 핵심 사업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곳이다.

한편 두산은 지난해부터 두산기술상 등을 제정해 8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에게 기술개발에 대한 의지를 고취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