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계 준비하는 LCC…소도시·단독 노선으로 호조 이어간다

입력 2023-12-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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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티웨이 시작으로 하계 국제항공권 오픈
제주항공 등 기타 LCC도 내달 판매 시작 예정
소도시·단독 노선 취항으로 수요 확보 노린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전경 (연합뉴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전경 (연합뉴스)

저비용항공사(LCC) 업계가 내년도 하계 국제선 운항 일정을 확정 짓기 시작했다. LCC 사들은 최근 여행의 흐름으로 자리 잡은 소도시·단독 노선 등을 통해 올해 호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부터 내년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탑승 가능한 국제선 항공편 노선 판매를 시작한다. LCC 업계에서 가장 먼저 국제선 항공권 판매에 나선 모습이다.

같은 날 오후 이스타항공도 국제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 다음 달에는 제주항공, 에어서울, 진에어, 에어프레미아(미주 외 지역) 등 대부분의 LCC가 본격적으로 하계 국제선 항공권 판매에 돌입한다.

항공업계는 일반적으로 1년을 동계(10월 마지막 주 일요일~이듬해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와 하계(3월 마지막 주 일요일~10월 마지막 주 토요일)로 나눈다. 미국·유럽 등에서 시행하는 서머타임(일광 절약 시간제)으로 인한 혼선을 줄이기 위해서다. 특히 LCC의 경우 1년 단위로 운항 일정을 확정하는 대형항공사(FSC)와 달리 취항지 변동, 기재 활용 변동이 잦아 동계·하계 일정에 민감하다.

LCC 업계는 내년 하계 일정을 대비해 소도시 취항, 단독 노선 취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타 항공사와 노선 경쟁을 벌일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특히 여행 수요가 많은 일본을 중심으로 소도시 취항 등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진에어(기타큐슈), 에어서울(돗토리) 등이 일본 내 단독 노선에 취항했으며 티웨이항공은 사가, 구마모토 등 소도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히로시마, 오이타 등에 단독 취항했으며 국내 국적항공사 최초로 베트남 달랏에도 정기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은 비슈케크(키르기스스탄) 노선을 단독 운항 중이다.

LCC 업계 관계자는 “소도시·단독 노선 취항의 경우 경쟁 과열을 피해 새로운 노선을 개척하는 경우가 많다”며 “수요가 있을 만한 도시를 선점하고 개발하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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