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에 구매한 중고 화병, 알고 보니 이탈리아 거장 작품

입력 2023-12-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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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빈센트가 미국 버지니아주 하노버 카운티에 있는 중고품 매장에서 구매한 중고 화병.(연합뉴스)
▲제시카 빈센트가 미국 버지니아주 하노버 카운티에 있는 중고품 매장에서 구매한 중고 화병.(연합뉴스)
미국 중고품 매장에서 구매한 유리 화병이 이탈리아 거장의 작품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중고품 매장에서 한 여성이 3.99달러(약 5000원)에 구매한 유리 화병이 이탈리아 거장 카를로 스카르파의 작품으로 알려지며 경매에서 10만 7000달러(약 1억 3890만 원)에 팔렸다.

카를로 스카르파는 이탈리아의 유명 건축가로 해당 화병은 그가 직접 디자인한 화병으로 알려져 있다.

중고품 매장에서 화병을 구매한 제시카 빈센트(43)는 평소 자주 방문하던 미국 버지니아주 하노버 카운티에 있는 중고품 매장에서 바닥 부분에 ‘M’이라는 글자가 적힌 화병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M은 이탈리아 유리공예의 본고장인 ‘무라노섬’을 의미하는 것으로 제시카는 무라노 섬에서 만들어진 화병의 가치를 고려해 구매했다고 밝혔다. 제시카는 해당 화병이 8.99달러보다 저렴하면 구매하려고 했는데 3.99달러라서 고민하지 않고 구매를 결정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구매 이후 화병의 정체를 알게 된 제시카는 해당 화병을 경매에 내놓기로 결심했다.

한편, 카를로 스카르파의 화병을 낙찰받은 낙찰자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유럽의 민간 수집가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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