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여름철을 맞아 '쿨비즈 캠페인'을 전개한다.
롯데백화점은 31일 "내달 1일부터 9월말까지 직원들이 캐주얼 차림으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캐주얼 의류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 '쿨비즈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쿨비즈 캠페인'은 넥타이를 매지 않는 정장 입기 운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체감온도를 낮추는 편안한 근무복장을 하면 사무실 냉방온도를 2℃ 올릴 수 있어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얻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사내에서 쿨비즈 캠페인을 벌이면서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캐주얼 의류 판매행사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달 1일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는 '서머 스위트 서머'를 주제로 비즈니스, 데이트, 나들이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쿨비즈 웨어를 선보이는 패션쇼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본점, 잠실점, 노원점 등에서는 여름용인 로가디스의 언컨 정장과 마에스트 젤라또 정장이 각각 48만3천원과 35만원에 판매되며, 본점, 잠실, 노원, 영등포점에서는 예작, 레노마 기획 노타이 셔츠가 3만8000원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 이원준 전무는 "올해 들어 비즈니스 캐주얼을 적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각종 상품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하고 관련 마케팅을 강화해 쿨비즈 패션이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