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주가 재평가 위해 주주환원‧신성장 동력 확보해야”

입력 2023-12-18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흥국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25만 원으로 하향

흥국증권이 신세계에 대해 주주환원 정책과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주가 재평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8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7만5600원이다.

18일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백화점 위주의 성장세와는 달리 백화점 영업이익 정체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실적 개선으로 연결 영업이익의 증익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향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 등이 추가된다면 주가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2조9700억 원, 영업이익 1728억 원으로 전 분기의 부진을 만회할 전망”이라며 “백화점 법인들의 영업이익 감익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진에도 불구하고, 면세점의 흑자전환에 따른 결과”라고 했다.

그는 “팬데믹 기간 동안 양호했던 백화점과 패션 업황도 부동산 경기 침체와 함께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백화점은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가 부담으로 작용했고, 면세점은 면세 할인 구조 변경에 따른 외형 감소가 지속된다”고 했다.

이어 “올해 연간 총매출액은 10조9000억 원, 영업이익은 6066억 원으로 수정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의 흐름과는 달리 백화점 법인들의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된 영업이익의 증익은 내년에도 지속 가능할 전망”이라며 “내년 연간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11조2000억 원, 영업이익은 6496억 원으로 비교적 견조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백화점 부문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감익에도 불구하고 신세계DF(증익)와 신세계까사(흑전)로 실적 모멘텀의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센트럴시티, 라이브 쇼핑 등도 실적 개선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6.0배, 0.4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졌다”며 “현재의 낮은 배당수익률을 크게 제고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98,000
    • -1.94%
    • 이더리움
    • 4,479,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1.59%
    • 리플
    • 740
    • -1.99%
    • 솔라나
    • 195,600
    • -5.46%
    • 에이다
    • 654
    • -2.53%
    • 이오스
    • 1,182
    • +0.34%
    • 트론
    • 173
    • +2.98%
    • 스텔라루멘
    • 16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00
    • -1.11%
    • 체인링크
    • 20,200
    • -4.31%
    • 샌드박스
    • 646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