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166억 규모 원전 제어시스템 수주…누적 600억 상회

입력 2023-12-14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기술은 두산에너빌리티와 165억5000만 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용 ‘원전 제어 핵심 시스템(DC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공급 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이로써 우리기술은 신한울 3·4호기 DCS 제어기 단일 품목으로만 올해 538억5000만 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렸다.

DCS는 분산제어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된 계측제어설비(MMIS)다. 원전의 운전·제어·감시·계측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원전의 안전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으로 탑재해야 한다. 우리기술은 2010년 전 세계에서 4번째,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을 포함해 신한울 3·4호기와 관련된 공급계약은 600억 원 이상에 달한다”라며 “신한울 3·4호기의 상업 운전이 개시되더라도 예비품 공급, 정비용역 등을 통해 안정적인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원전 확대 기조가 확산함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수주 확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원전 외에도 사회간접자본(SOC), 방산, 해상풍력 등 모든 사업 부문이 순항하고 있어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우리기술은 지난달 프랑스 알스톰과 75억 원 규모의 이스라엘 텔아비브 그린선 수평형 플랫폼스크린도어(PSD)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에는 100% 자회사 ‘압해해상풍력발전소’가 풍력설비 제조사들과 터빈 등 주기기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해상풍력 사업 부문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원전 기자재 기업의 자금난 해결을 위해 계약 체결 즉시 총 계약금액의 30%를 선금으로 조기 지급한다는 내용의 선금 특례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신한울 3·4호기부터 적용될 예정으로, 원전 기업들의 재무구조 개선이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대급 불장’인데 내 주식은 왜…코스피 10종목 중 7개는 안 올랐다[7000피의 역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오늘은 어버이날…공휴일 지정 여부는?
  • ‘의료 현장 출신’ 바이오텍, 인수합병에 해외 진출까지
  • 들썩이는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 "가임력 보존 국가 책임져야" vs "출산 연계효과 파악 먼저"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下]
  • 영화 6000원 할인권 225만장 풀린다…13일부터 1인 2매 제공
  • ‘더 오래 살 건데, 나를 위한 소비 안 아끼죠’⋯유통가 큰손 된 ‘영올드’ 파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888,000
    • -1.22%
    • 이더리움
    • 3,376,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2.49%
    • 리플
    • 2,044
    • -2.15%
    • 솔라나
    • 130,200
    • -0.38%
    • 에이다
    • 387
    • -1.28%
    • 트론
    • 515
    • +1.18%
    • 스텔라루멘
    • 233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60
    • -2%
    • 체인링크
    • 14,530
    • -0.75%
    • 샌드박스
    • 11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