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회사채, 시장금리 상승에 전월 대비 2조 원 감소…CP·단기사채 20조 원 늘어

입력 2023-11-21 06:00 수정 2023-11-21 1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국내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가 2조 원 넘게 줄어들었다. 반면,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등은 20조 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중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9조4151억 원으로 전월 대비 4조3631억 원(18.3%) 감소했다.

주식은 4129억 원 발행돼 전월 대비 2조2880억 원(84.7%) 급감했다. 이는 9월 SK이노베이션, CJ CGV 등이 각각 1조1000억 원, 4000억 원 규모 대규모 유상증자를 한 기저효과 때문이다.

기업공개는 10건 2259억 원으로 9월 대비 3714억 원(62.2%) 감소했으며, 유상증자는 5건 1870억 원으로 9월보다 1조9166억 원(91.1%) 줄었다.

회사채는 19조22억 원이 발행돼 2조751억 원(9.8%) 줄었다.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일반회사채와 금융채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31건, 2조4690억 원으로 9월 36건 3조2040억 원 대비 7350억 원(22.9%) 감소했다. 신용등급은 AA등급 이상 우량물 비중이 71.9%로 9월 65.5% 대비 확대돼 양극화 현상이 심화했다.

금융채는 250건, 12조8993억 원으로 9월보다 3조2436억 원(20.1%) 줄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85건 3조6339억 원으로 9월 대비 1조9035억 원(110%) 증가했다.

10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632조4776억 원으로 9월 대비 8272억 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10월 상환액 4조4000억 원에 못 미쳐 1조9330억 원 순상환됐다.

CP는 총 40조8265억 원이 발행돼 9월 대비 8조8631억 원(27.7%) 증가했다. 10월 말 CP 잔액은 199조5888억 원으로 9월 대비 4조2325억 원(2.1%) 늘어났다.

단기사채는 총 78조8365억 원이 발행돼 9월 대비 11조6708억 원(17.4%) 늘었다. 10월 말 기준 단기사채 잔액은 72조6548억 원으로 9월 대비 5조2970억 원(7.9%) 많아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남편 연봉 6000만 원, 키 178cm였으면”
  • “조상님께 감사해라”…중국이 ‘자원’을 무기로 휘두를 수 있는 이유
  • ‘불편’의 콘텐츠화... ‘나락퀴즈쇼’의 선풍적 인기 요인은? [요즘, 이거]
  • [인터뷰] 수능 유일 만점자 유리아 양…“전교 1등 해본 적 없어”
  • “공짜 아니었나요?”…돈 들어온다는 은행 달력 구하기 ‘특명’ [요즘, 이거]
  • “단물·쓴물 다 빠진 줄 알았는데”…아직도 트로트가 통한다? [이슈크래커]
  • 일본 성인배우, 한국서 예능상 수상…비난 쏟아져
  • 의사가 경고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증상 나타나면 위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59,862,000
    • +0.62%
    • 이더리움
    • 3,222,000
    • +3.94%
    • 비트코인 캐시
    • 339,300
    • +1.28%
    • 리플
    • 890
    • +2.77%
    • 솔라나
    • 99,450
    • +13.14%
    • 에이다
    • 721
    • +20.57%
    • 이오스
    • 1,068
    • +2.79%
    • 트론
    • 145
    • +2.84%
    • 스텔라루멘
    • 177
    • +4.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1,250
    • +1.42%
    • 체인링크
    • 23,000
    • +12.09%
    • 샌드박스
    • 658
    • +7.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