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3분기 누적 영업익 전년 대비 34% 급감…IT 업종 약세

입력 2023-11-16 12:00 수정 2023-11-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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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 상장기업들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순손실을 기록한 기업도 소폭 늘어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 상장한 12월 결산법인 1259사 중 비교 가능 법인 1112사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04조57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8조514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조8237억 원 대비 33.6% 줄었다. 누적 순이익 역시 6조1588억 원으로 43.76% 급감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각각 4.16%, 3.01%로 전년 동기 대비 2.33%p, 2.53%p씩 감소했다.

부채비율도 전년 말 대비 소폭 늘었다. 3분기 말 기준 코스닥 상장사의 자본총계는 195조7493억 원, 부채총계는 212조7155억 원으로 각각 5.92%, 7.49% 늘었고,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1.59%p 증가했다.

분석대상 1112사 중 3분기 누적 순이익이 흑자인 기업은 688사로 전년 동기 760사 대비 72사 감소했다. 적자 기업은 352사에서 424사로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IT 업종의 실적 감소가 두드러졌다. 제조업과 기타 업종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7%, 5.40% 증가한 반면 IT 업종은 6.43%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IT 업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63%, 76.78% 급감했다. 제조업종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27%, 32.14% 감소했고, 기타 업종의 경우 영업이익은 1.23% 늘었으나 순이익은 8.24% 줄었다.

한편,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 편입된 46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1%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2.87%, 50.6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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